민병헌 사건 여파.. 한화 kt 전 야구배트 사건도 재조명

입력 2015-05-28 17:05   수정 2015-05-28 17:26



민병헌 사건 여파.. 한화 kt 전 야구배트 사건도 재조명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민병헌이 야구공 투척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자신이 했음을 밝혔다. 야구팬들은 민병헌의 고백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이참에 23일 벌어진 한화-kt전서 야구 배트를 그라운드에 던진 이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두산 구단에 따르면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 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더그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숙소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이어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면서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27일 두산-NC전 7회초,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민병헌은 상대투수 해커를 향해 야구공을 던지는 위험한 행동을 했다. 하지만 심판은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야구팬들은 당시 중계영상을 보며 장민석이 아닌 이유를 들어 진짜 공을 던진 선수를 찾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민병헌의 고백 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최근 벤치클리어링 중 상대팀이나 선수에게 야구공 또는 야구배트를 던지는 등 경기 과열 때문에 나온 비신사적 행위에 대해 선수들을 대표해 야구팬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수협이 언급한 배트 투척은 23일 한화-kt전 후 양측 선수들이 몰려나와 신경전을 벌였고 이 가운데 kt 덕아웃 쪽에서 부러진 방망이가 그라운드로 날아든 사건이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 영상에 그대로 포착됐지만 KBO나 양팀 구단은이렇다할 반응이나 해명없이 유야무야 넘어갔다. 야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중들에게도 그라운드 투척을 엄중히 금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던진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이 참에 배트 투척 사건도 명백히 결론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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