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조정, 오히려 매수 기회"

입력 2015-05-29 11:25  

<앵커>
어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00선 안착을 목전에 두고 4,600선까지 밀렸습니다.

가파른 랠리 이후 본격적인 조정의 서막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에 불과한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국 현지 증권사는 여전히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4,600선까지 미끄러졌던 중국증시가 장 초반 반등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1000개가 넘는 전체 종목 가운데 179개가 하한가로 추락했었는데요.

규제 강화 우려와 대규모 기업공개 물량 부담은 다소 덜어낸 모습입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도 어제의 폭락을 `일시 조정, 이해할 수 있는 조정`이라고 분석합니다.

저우 린 화타이 증권 투자전략가는 "이번 조정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조정은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번의 지준율,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세적인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입니다.

가오 시앙 시틱 증권 애널리스트도 "이해할 수 있는 조정"이라며 "이번 조정은 대형 원자력업체의 기업공개를 앞둔 유동성 우려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정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의 랠리가 펀더맨털이 아닌 개인들의 `일단 사고보자`라는 심리에 기반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2007년의 `5.30` 장세가 반복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추가 매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설명인데요.

지난 2007년 5월 30일, 주식거래세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지수는 3거래일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 심리 안정을 위한 중국 관영매체들의 역할이 지금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경제망은 기술적으로 지수가 지난달 고점인 4572포인트 정도만 지지할 수 있다면 추가 급락 우려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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