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공포 확산··SNS 떠도는 여의도·평택 괴담 `일파만파`
`메르스 바이러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바이러스 환자가 추가로 2명 발생했다.
이들은 국내 첫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인 A(68)씨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A씨와 같은 병동을 사용하던 환자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 B(30·여)씨와 A씨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C(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두 사람 모두 첫 환자 A씨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 환자로, 현재까지 3차 감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 의심자임에도 중국으로 출장을 간 K(44)씨와 밀접 접촉한 42명을 격리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둘러썬 근거 없는 괴소문이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SNS에서는 "당분간 여의도 OO병원에 가지 마세요. 6번째 환자가 오늘 새벽 OO병원에 왔다가 메르스 확진 나서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OO병원 집중치료실(ICU)이 폐쇄됐다고 하니, 혹여나 병원 근처엔 안가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6번째 메르스 환자는 오늘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히 확인된 C씨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C씨가 온 것은 맞지만 ICU 폐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긴급전달] 평택, 수원에 지금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좀 나왔는데 굉장히 전염이 잘 되고 치사율이 무려 40프로, 백신 없고 치료법 없고 접촉만으로도 감염된답니다`라는 글고 떠돌고 있다.
이는 3번째 감염자 H씨가 지난 16일 첫 번째 감염자인 A씨와 평택의 한 병원에서 2인실을 사용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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