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중심인 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입력 2015-05-29 17:19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한 만큼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술을 하고자 할 때 신중하게 성형외과를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코는 단지 높이만을 생각하여 수술을 진행할 경우 부자연스럽게 완성이 되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여 수술을 진행한다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코로 완성 될 수 있다.

동양인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가 낮고 작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 성형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낮은 코를 높이는 수술은 콧등을 높이는 것과 코끝을 높이는 것 두 가지가 있다. 콧등을 높이는 수술은 의료용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넣어서 이마와의 조화를 생각하여 코를 높이게 된다. 코끝을 높이는 수술은 코끝연골을 정확하게 박리하여 코 연골의 모양자체를 변화시키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코끝의 뭉툭한 연골을 잘라내어 모양을 다듬어 주거나 양쪽으로 벌어진 날개연골을 가운데로 모아 묶어주어 코끝 모양을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콧대가 펑퍼짐하거나 코볼이 넓은 경우에는 코뼈 혹은 코볼 축소술을 시행하면 된다. 코뼈가 넓은 경우는 코뼈의 양 옆을 잘라 코뼈를 모아주어 폭을 줄여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코볼이 넓은 경우는 코볼의 아래쪽 일부분을 제거하여 줄여주는 방법이나 양쪽 코볼의 바닥부분을 묶어주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매부리코는 고집쟁이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치명적인 코 모양이다. 본인이 만족을 한다면 크게 상관이 없지만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매부리코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선 코뼈가 크고 넓은 경우에는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 내고 코뼈를 양쪽 사이드에서 절골시켜 가운데로 모아주면 된다. 코뼈가 크거나 넓지 않은 경우는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 내고 콧등을 얇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로 높여주고 코끝을 적절히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튀어나온 부분을 그대로 두고 코끝만 올려 코끝과 튀어나온 부분 사이의 골을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로 채워 올려주면 된다.

위에 설명한 코는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코 모양이다. 이 외에도 화살코, 들창코, 주먹코, 휜 코 등 다양한 모양의 코가 있다. 코 성형이라고 해서 모두 높이만을 생각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문제에 맞춰 코 수술을 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코 수술 후 첫날은 수술 부위에서 약간의 피가 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것이고 곧 멈추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 약 이틀이나 사흘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면 점점 호전될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 되면 얼굴의 붓기는 거의 내리므로 그 후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다.

대구성형외과 퀸 성형외과의 유현욱 원장은 "아름다운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수술 전 충분히 상담을 해주는 경력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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