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병무청 "13년 전 끝난 일...스티브유에 관심 없다"

입력 2015-05-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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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사고, 병무청 "13년 전 끝난 일...스티브유에 관심 없다"

13년 전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 당한 유승준이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지만, 방송사고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병무청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한 2차 심경 고백에서 다시 한 번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오디오가 종료되지 않은 채 스태프들의 욕설이 그대로 송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스태프들은 비속어 섞인 대화를 주고받다 뒤늦게 오디오가 꺼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야 이거 안 꺼졌잖아"라며 황급히 방송을 종료한 것.

한편 병무청 측은 이날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은 이미 13년 전에 끝났다. 스티브 유가 뭐라고 하든 말든 병무청은 관심도 없고 논할 가치도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병무청 측은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다. 유승준은 귀화 자격이 없고 논할 가치도 없다"며 "2002년 이후에 스티브 유가 병무청장에게 공식적으로 군 입대라든지 병역상담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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