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3개의 삼진을 잡으며 14세이브를 기록했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이 `끝판대장`의 위력을 내뿜었다.
오승환은 29일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교류전에서 9회말 1-0 앞선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 탈삼진 3개를 잡으며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21일 요미우리전 이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1.23으로 끌어내렸다.
결정구는 모두 빠른 직구였다.
첫 상대 메히아를 상대로 오승환은 공 4개만 던지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모리 토모야 역시 6구 만에 헛스윙 삼진, 다음 세라텔리와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역시 시속 148km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공 18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낸 오승환 위력 앞에서 세이부 타자 3명은 모두 헛방망이를 돌리고 쓸쓸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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