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6월 1일 극단 청우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광보를 서울시극단 단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018년 5월까지다.
김광보 단장은 2009년부터 2년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다. 당시 소통형 리더십으로 부산시립극단을 시민에게 보다 친숙하고 참신한 연극 단체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4년부터 극단 청우의 대표이자 연출가로 활동해왔다. 연극 ‘뙤약볕’, ‘그게 아닌데’ 등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김광보 단장은 지난 13년간 한일연극교류협회와 일한연극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희곡과 인적자원, 공연물 자료의 교류에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부터는 한일연극교류협의회 회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