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대비 원화 가치 1년간 12%↑…수출 '비상'

입력 2015-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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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으로 인해 엔저가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36개 주요 금융기관 가운데 22곳은 일본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은행이 추가 통화 완화를 단행할 경우 엔저가 한층 심해지면서 엔화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수출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해 5월 29일 100엔당 1,000.89원에서 지난 28일 현재 896.59원으로 하락하면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1년간 11.63% 급등했습니다.
이같은 엔저와 글로벌 경기부진 등으로 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1%, 5월 10.9% 각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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