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반바지 트라우마를 어서 벗어 던져!

입력 2015-06-01 11:00  

과거, 남자들이 반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은 수영복과 트레이닝복이 전부였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 과거 남성들에게 반바지는 일종의 금기 대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린시절 엄마가 입혀주는 반바지와 타이즈로 인한 트라우마인지 남성들은 커 가면서 반바지를 멀리하곤 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패션도 변했다. 이제 반바지는 트라우마가 아닌 진짜 멋을 아는 남자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어디에서든 패션 테러리스트는 있는 법이다. 반바지를 금지당하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된 스타일로 입어야 한다. 남성의류 조군샵이 센스있는 반바지 스타일링 팁을 조언했다.


▲ 피케와 반바지 ‘찰떡궁합’

피케셔츠와 반바지만큼 잘 어울리는 조합은 없을 정도로 이 두 개는 찰떡궁합이다. 이 때 피케셔츠는 너무 헐렁한 느낌보다는 약간 핏감이 있는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루즈하면 자칫 상체가 너무 부해 보여 몸의 비율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

여름에는 화이트나 블루 톤의 피케셔츠를 선택하고 반바지를 롤업해 입으면 더욱 시원한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선글라스나 스니커즈, 보트슈즈를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특히 클러치를 매치해주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 셔츠와 반바지 `격식있게`

약간 격식을 갖춰야 되는 자리에서의 반바지는 캐주얼한 느낌 때문에 다소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셔츠와 반바지를 매치하면 격식 있는 룩이 완성된다. 특히 반바지의 소재도 중요하다. 린넨소재로 돼 있는 반바지는 면보다 격식있어 보인다.

셔츠만으로 밋밋하다면 베스트나 타이를 이용하면 된다. 베스트를 매치할 때는 너무 핏감이 살아 있는 타입을 선택하면 답답해 보일뿐더러 덥기 때문에 넉넉한 핏과 적당한 길이의 베스트를 선택해야 한다. 셔츠만 입었을 경우에는 보타이를 매치하면 귀여운 느낌을, 넥타이를 매치하면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쿨비즈룩을 원해?

쿨비즈룩을 완성하고 싶을 때는 재킷을 위에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린넨 소재 무채색 재킷을 매치하면 시원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의 선택이다. 반바지를 입을 때 정장용 가죽구두와 양말을 신는다면 패션 테러리스트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때는 발목과 발등을 드러낼 수 있는 보트슈즈나 로퍼를 신는 것이 현명하다.

보트슈즈나 로퍼는 캐주얼과 댄디함을 함께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코디에 실패할 확률을 줄여준다. 땀이 많은 경우 맨발로 신발을 신게 되면 발냄새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남성용 덧신을 신는 것이 좋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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