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불구속 기소, 20대 남성 성기 수차례 만져...'경악'

입력 2015-06-01 16:20  



백재현 불구속 기소 백재현 불구속 기소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45)이 불구속 기소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인 백재현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26)씨의 성기와 가슴을 수차례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 경찰 관계자는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뮤지컬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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