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가출한 이준 흔적 지워...‘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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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가출한 이준 흔적 지워...‘냉정’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 부부가 가출한 아들 한인상(이준)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연희는 인상이 가출한 뒤 쓸쓸함에 인상이 지냈던 2층 방에 기척을 살피다가 한이지(박소영)과 이선숙(서정연)을 발견했다.

사실 그동안 한이지와 이선숙이 인상의 옷가지 등을 몰래 빼내서 보내주고 있었던 것.

이에 한이지는 “책을 고르려고 왔다”고 둘러댔지만, 최연희는 “인상이 옷은 거둬서 재단 같은 곳에 보내라. 맨몸으로 나갈 땐 무슨 대책 같은 게 있었겠지”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가출한 아들 부부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한정호(유준상)은 손자 진영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 며느리 서봄(고아성)과 대립했다.

그는 서봄에게 “네 모성애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진영이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애가 할아버지도 모르고 크게 하려는 거냐”고 전하며 분노했다.

한편,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을 풍자한 드라마로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