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최진실-조성민 사진=MBN,MBC 방송화면캡처, 연합)
최진실 어머니가 과거 한 방송에서 고백한 집안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을 했다"며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난 사실 결혼생활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못 들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조성민은 기저귀부터 옷도 본인이 다 세탁하고 최진실도 마사지 해주고 정말 잘해줬다. 그것만 봐도 좋았다"며 눈물의 회상을 했다.
한편 故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고, 이어 故조성민도 2013년 1월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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