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력 4년 연속 악화‥대외거래 비중도 감소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6-02 14:34  

우리 경제의 고용 창출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대외거래의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체 평균 취업유발계수는 13.1명으로 2010년 이후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 상당의 재화나 서비스가 만들어질 때 직·간접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수치가 클수록 고용창출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3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과 숙박서비스, 사업지원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석탄과 석유제품, 전력, 전기, 화학제품 등 제조업·에너지 분야는 고용창출 효과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3년 우리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은 4천207조원으로 전년보다 8조4천억원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외거래는 1천478조2천억원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하며 4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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