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홍보 메디컬마케팅, 광고인의 사명감과 신념이 중요

입력 2015-06-02 14:27  



불교에서 말하는 `생로병사(生老病死)`는 인간이 반드시 겪는 네 가지의 고통을 의미한다. 즉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이처럼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질병들로 인해 고통 받기 마련이다.



이런 질병들로 고통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이나, 한의원은 물론, 주변 사람이 효과를 보았다는 민간요법, 각종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까지 그 병의 정도가 심할수록 자제력을 상실한 채 한 마리의 불나방처럼 불확실한 방법에 자신의 몸을 던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절박함과 절실함을 이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무리들도 생겨나기 마련인데, 이런 행위들은 비단 불법적인 의료 활동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광고와 홍보활동에도 악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의 절실함을 악용한 마케팅 활동 근절해야

이에 다년간의 병•의원의 마케팅과 컨설팅 경험을 통해 올바른 병•의원 광고에 앞장서고 있는 ㈜포엠미디어의 수석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서동근 기획실장의 도움말을 통해 올바른 병•의원의 광고와 효과적인 홍보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Q.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성형열풍`역시, 무분별한 광고행위로 인해 만들어진 부산물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대한 견해와 이런 부정적인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이는 병원과 환자 그리고 정보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역할인 `광고인`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영리만을 추구하는 비도덕적인 경영을 근절하고, 환자는 성형에 대한 신중함과 자제력을 잃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광고인 역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중간자로서의 사명감과 신념을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의식이 변화되고 또 장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면 좀 더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현재의 상황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Q. 광고인의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현재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병의원의 광고들은 대게 자극적이고 과장되며, 진위여부가 모호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광고인의 전문성과도 직결 될 수 있는 문제인데, 현재 메디컬마케팅을 표방하는 일부 회사들의 경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비 전문가나, 비 정규직의 인력편성으로 의료광고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활동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컨텐츠들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이른바 `질 보다 양 작전`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잠깐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병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행위임에 틀림 없음으로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의 활동을 위한 조언한다면.

A. 현재의 사회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시되는 사회입니다. 이런 현상은 광고인과 광고주의 관계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도 마케팅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과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병원일수록 효과와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장기적인 공동목표의 수립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병의원들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병의원의 마케팅 시장은 그야말로 불신이 만연한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마케팅 활동과, 환자를 배려하는 의료인의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도움말 : ㈜포엠미디어 서동근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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