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마블 '입덕'의 좋은 기회

입력 2015-06-02 14:46  



스파이더맨이 다시 돌아왔다.

스파이더맨을 본 팬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엇갈렸다.

돌아온 스파이더맨에 대한 축하 메시지와 스파이더맨의 신화에 대한 흠짓이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다.

다행스럽게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는 팬들은 축하의 탄성이 많았다.

지난 28일 시공사를 통해 독자들 앞에 나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이야기를 하기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들을 살펴보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는 첫번째 극장판 시리즈 2편의 악역으로도 한국에 잘 알려진 닥터 옥토퍼스와 정신이 뒤바뀐채로 죽고 스파이더맨의 육체를 닥터 옥토퍼스가 맡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출판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앞 이야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편은 원래 자신의 몸을 찾은 스파이더맨이 여러 환경 변화에 어리둥절 해 한다. 변화에 적응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옥토퍼스가 악행들과 함께 여기저기 등장하는 수 많은 악당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캡틴 아메리카의 설정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맞게 차용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특유의 위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실사 극장판에서는 판권문제로 볼 수 없던 어벤져스 대원들 역시 코믹스를 통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는 리부트(Reboot)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과거의 작품들까지 찾지 않아도 이 작품으로 가볍게 입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이해를 돕기위한 단편들도 1권에 수록되어 있다. 앞으로 마블 코믹스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는 기존의 팬들과 마블에 `입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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