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 대책본부장 '장관'으로 격상

입력 2015-06-02 15:58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복지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대상자 전체를 파악해 50세 이상 만성질환자의 경우 시설격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외의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매일 두 차례씩 모니터링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보건소 직원을 통해 방문 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의료기관에서 폐렴 증상 등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시행됩니다.

또한 복지부는 메르스 확진검사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메르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에 진단 시약을 제공하고, 중소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해 조기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지키기,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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