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최현석에 반말 돌직구 "그럼 이기든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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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최현석에 반말 돌직구 "그럼 이기든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창욱 셰프가 `커룽지`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게스트로 가수 션이 출연한 가운데, 정창욱과 최현석 셰프가 션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날 정창욱과 최현석 셰프는 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라는 주제로 대결했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MC 정형돈은 "오늘 정창욱이 최현석 셰프를 이기면 10초 야자타임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당황한 최현석 셰프는 잠시 고민하다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어 최현석은 "내가 이기면 정창욱의 골무를 벗기고 딱밤 때리는 걸로"라며 꿀밤 내기를 했다. 최현석의 제안에 정창욱은 "오늘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현석은 `혜품닭(혜영 품은 닭요리)`을, 정창욱은 커리와 누룽지를 합친 `커룽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창욱의 `커룽지`를 맛본 션은 "좋아하는 맛이 다 담겼다. 누룽지의 바삭함과 닭가슴살, 커리의 매운 맛까지"라고 평했다.
이어 션은 최현석의 `혜품닭`을 먹고는 "어떻게 닭에서 이런 맛이 나올 수가 있냐. 이 맛은 그냥 사랑이다. 소고기 보다 더 맛있다"며 "남편이 이 요리만 할 수 있다면 아내에게 사랑받는 것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혜품닭`과 `커룽지`사이에서 고뇌하던 션은 결국 커리를 좋아하는 아내의 입맛을 고려해 정창욱의 손을 들어주었다. 션은 "선택이 정말 힘들었다"라며 "아내가 좋아하는 것은 커리인데,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승리를 거머쥔 정창욱 셰프는 자신이 우승하자, 대결 전 제안했던 야자타임을 시작했다.
정창욱은 최현석에게 "야 너만 다른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나도 다른 요리 하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현석이 "형님은 (지금까지 요리가) 많이 계속 겹치지 않냐"고 하자, 정창욱은 "그럼 이기든지"라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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