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셀룰라이트, 올 여름엔 제발 좀 떠나 줄래?

입력 2015-06-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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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들의 몸매 관리에서 최대 관심사는 S라인이다. 이 S라인 몸매의 포인트는 가느다란 허리와 풍만한 가슴. 그러나 이것도 균형 잡힌 하체라인과 조화되지 않으면 시선을 끌 수 없다. 때문에 아름다운 하체라인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관리를 하지만의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 찐 살은 얄밉도록 빠지지 않는다.

특히 피부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셀룰라이트는 노력만으로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요즘 같은 여름철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는커녕 옷맵시마저 망쳐 이만저만한 고민거리가 아니다.

얼짱몸짱 명동점 측은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이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여성의 신체는 출산과 수유를 대비하여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리 날씬한 사람이라도 복부와 허벅지에는 어느 정도 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부위들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으로도 셀룰라이트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셀룰라이트란 체내의 수분이나 노폐물, 지방 등으로 구성된 물질이 특정 부위에 뭉쳐있는 상태다. 주로 여성들의 엉덩이나 허벅지 등에 생기며 팔·배·무릎 주위 등에도 발생한다.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뭉쳐있기 때문에 피부표면에 우둘투둘하게 나타나는데, 체형과는 상관 없이 나타나고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생기기 쉽다.

초기의 셀룰라이트는 수분형으로 엉덩이 아래쪽이나 허벅지 윗부분 등 신체 일부분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데,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살을 모아서 보면 잘 보인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 섬유질성의 셀룰라이트가 형성되는데 허벅지와 엉덩이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때는 울퉁불퉁한 정도가 심해지며 단단한 느낌이 든다.

말기라 할 수 있는 지방질성 셀룰라이트는 피부탄력이 거의 떨어진 상태로 물렁물렁하다. 주로 출산과 관련 있는 배, 허리, 허벅지 등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전적 성향이나 갑작스런 체중증가, 평소 식습관 등이 주된 요인이다. 또 인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주로 혈액순환 또는 림프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나 노폐물이나 수분,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긴다.

셀룰라이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섭취, 야채나 과일 등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따뜻한 온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얼짱몸짱 명동점 관계자는 "꾸준한 하체순환관리로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 것을 권한다"며 "여름철 아름다운 하체라인을 위해 지금부터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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