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지애, MBC 퇴사이유? "청춘 쏟아 부었던 회사, 파업 후 필요없는 존재"

입력 2015-06-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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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MBC 퇴사이유? "청춘 쏟아 부었던 회사, 파업 후 필요없는 존재"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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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MBC 퇴사이유? "청춘 쏟아 부었던 회사, 파업 후 필요없는 존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MBC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문지애와 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문지애는 "MBC를 퇴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 이영자의 물음에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문지애는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문지애는 "그래서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있는가? 그래. 지금까지는 MBC라는 세계 안에서만 갇혀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그리고 방송 하고 싶어서 방송국 들어왔는데 방송을 못 하니 나가자`라고 생각 했었던 것 같다"고 퇴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문지애는 오정연이 "언니는 전 회사 앞에 오는 게 불편하지 않냐. 나는 퇴사 후 회사 주변에 안 갔다"고 말하자 "너무 마음이 불편해 못 가겠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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