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사진 NEW, 바른손)
송중기 송혜교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현장이 3일 공개됐다.
지난 달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답게 배우들의 입장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 속속 도착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강신일, 서정연, 이승준, 현쥬니 등 배우들과 이응복 감독,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착석했다.
이응복 감독은 "어떻게 이런 좋은 드라마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 뒤 "잘되면 좋겠고, 잘될 것 같다. 끝나고 다시 뭉쳐 기쁜 순간을 맞이하면 좋겠다"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원석 작가는 "뵙게 돼 영광이다. 잘 부탁드린다"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고, 김은숙 작가는 "이번이 딱 열 번째 드라마다. 좋은 대본만 드릴테니 멋진 연기 부탁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주인공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군대에서도 오늘 같은 대본 리딩과 쫑파티 할 날을 많이 생각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죽을힘을 다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송중기와 설레는 로맨스를 펼칠 여주인공 강모역 역의 송혜교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행복하고, 훌륭한 선배 동료,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해 기쁘다.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느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과는 달리 중반부 대본연습을 시작, 사전제작 드라마의 장점을 드러낸 이날 현장에서 배우들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에 돌입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감각적인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해져 현장은 그야말로 사랑이 가득 담긴 웃음이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랑을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다. 흥행불패의 신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따뜻하고 섬세한 대사들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김원석 작가,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 등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영화 투자배급사로 출발해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을 추진중인 NEW와 굴지의 영화제작사 바른손이 드라마 제작에 첫 진출, 방송가 안팎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올 하반기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