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지애, MBC 퇴사 이유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가 됐다"

입력 2015-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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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MBC 퇴사 이유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가 됐다"(사진=tvN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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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MBC 퇴사 이유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가 됐다"




`택시`에 출연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MBC를 퇴사한 이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와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문지애는 "MBC를 퇴사한 이유가 뭐냐?"는 이영자의 물음에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지애는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지애는 "그래서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있는가? 그래. 지금까지는 MBC라는 세계 안에서만 갇혀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그리고 방송 하고 싶어서 방송국 들어왔는데 방송을 못 하니 나가자`라고 생각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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