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세계패션그룹(FGI) 뉴욕본부로부터 사회공헌활동 부문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1928년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FGI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세계 50여개 지부와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장애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자선바자`가 사회공헌활동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이번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자선바자’는 현대백화점과 FGI 한국지부가 1985년 압구정 본점 개점 때부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2000년 중반 이후부터는 내부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호점, 목동점, 부산점 등으로 진행 점포를 확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금까지 자선바자를 통한 매출 중 50억원을 ‘애화학교’, ‘실로암’, `동방사회복지회` 등 10여개의 단체에 후원해 왔습니다.
노성렬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은 “IMF 등 경기 불황에도 FGI 한국지부 소속 50여명의 디자이너들은 매년 자선바자를 진행했고, 현대백화점도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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