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 '손세정제+마스크'매진… 병원 공개+학교 휴업 요구 빗발

입력 2015-06-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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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메르스 예방법 마스크+손세정제 매진`


`메르스 병원 공개 요구 빗발`


`메르스 휴업 공방`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민들의 메스르 공포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판매 급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주요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1일 사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최고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롯데마트의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4% 증가했다. 구강청결제와 손소독제 등 손세정제 제품 매출도 각각 32.2%, 13.8% 늘었다.


국민들의 불안감은 병원 공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과 지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휴업한 학교는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183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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