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원주 메르스 부산 메르스 사진=연합)
메르스 격리자가 하루새 573명이나 증가한 가운데, 원주에 이어 부산까지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대돼 충격이다.
지난달 28일, 강원 원주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6명이 평택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2명의 학생이 미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바이러스는 부산까지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임산부(29)가 고열로 격리된 것.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이후 발열 증상을 보인 42세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청결`을 권고, 중동지역의 여행도 당분간 금지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