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배고픔 조절 뇌회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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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 칼로리(1인분 기준 269칼로리)가 SNS에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국제 의학계가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 회로를 발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과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있는 특정 뇌 회로 버튼이 꺼지면 배고픔을 느끼고 켜지면 배고픔이 사라진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7일자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살렸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시상하부 실방핵(paraventricular nucleus)에 있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 조절(MC4R: melanocortin4 receptor-regulated) 회로가 배고픔을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 성인 남자 과체중 비율은 36%로 알려졌다.
국제연합(GAIN)과 글로벌 기업 암웨이가 5일 발표한 ‘세계 영양 불균형 지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과체중 비만도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20세 이상 1980년~2013년 극동아시아 기준 한국은 36%, 일본(28%), 중국(25%), 북한(19%) 순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발간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소비자 인식 보고서`도 관심을 모은다.
전 세계 60개국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식습관, 체중 조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비율은 북미 지역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미(54%), 유럽(52%), 중동/아프리카(50%)가 순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비율은 49%로, 유럽 지역(4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실제로 날씬한데 자신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한국 성인 남성은 55%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체중조절을 위해 전 세계 75%가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또 72%가 운동을 병행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인은 `운동`이 71%, `식단 관리 병행`이 57%로 조사됐다. 음식 조절보다는 주로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