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5명,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병원 공개했나?

입력 2015-06-04 10:50   수정 2015-06-04 13:23


▲(사진=온라인커뮤니티/연합)


`메르스 환자 35명`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메르스 병원 유언비어 퍼뜨려..`


`메르스 병원 어디?`


밤 사이 메르스 환자가 의사 포함 5명 추가로 35명이 확진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가 첫 검거돼 눈길을 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3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이모(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께 "메르스 발생 병원. 현재 격리조치 중.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광주 A병원이 포함된 병원 4곳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확인 결과, 실제 메시지에 거론된 병원들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는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된 메시지의 출처를 추적해 3일 오전 11시 30분께 이 씨를 검거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메시지를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밤 사이 메르스 환자가 5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35명으로 늘었다.


4일 오전 기준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격리병원으로 옮기기 전 머무른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환자와 접촉 없이 감염된 3차 감염자로 알려졌다. 이 의사 외에 2차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환자도 3차 감염자로 전체 3차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지난 15~17일 사이 최초 환자에서 전염된 의료인과 가족, 그리고 병문안 갔던 사람들이다.


현재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검사 중인 사람이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 격리 관찰 대상자도 1300여 명에 달해 3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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