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파업
부산버스파업, 임금협상 극적 타결.. 출근길 `걱정無`
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한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 했다.
노조는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여 파업예고 시간을 넘긴 5일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월20일 사측인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자 부산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고, 2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6%의 찬성으로 파업을 의결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기간이 끝나는 4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5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면 137개 노선 시내버스 2천517대와 마을버스 94대가 멈춰 출근길 시민이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
임금인상 7%를 요구하던 노조와 2% 인상안을 고수하던 사측이 최종 담판에서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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