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10.7%로 시청률 고공 행진…수애 호연에 날개 달았다

입력 2015-06-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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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배우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극 `가면` 4회는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전회에 비해 무려 3.1% 포인트 껑충 뛰었다. 수도권 시청률은 12.1%까지 치솟았다.

방송 4회 만에 10% 고지를 점령한 `가면`은 타사 경쟁작과 격차도 벌리며 `1강`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또한 한 자릿수 시청률로 경쟁하며 `침체기`라는 평가를 받던 수목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가면`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 면에서도 최근 방송되는 드라마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수애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간 화학 작용도 뛰어나 `배우 볼 맛나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재벌가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수애의 일거수 일투족도 화제다. 그의 패션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관련 업체에 문의가 빗발치며 `완판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린이 부른 OST `단 하루` 역시 톱가수들이 활동하는 상황 속에서도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밀`을 썼던 최호철 작가는 명불허전의 필력으로 이미 "`비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부성철 감독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연출력 또한 네티즌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가면` 5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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