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모병원 메르스 지도 사진=매르스맵 캡처)
평택성모병원이 메르스 바이러스 위험 병원으로 확인된 가운데, ‘메르스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었는지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 지도는 메르스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표시한 웹사이트로, 최근 메르스 공포감이 커지자 누리꾼들의 제보로 만들어졌다.
웹사이트에는 전국 지도를 바탕으로 메르스 환자가 치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돼 있는 병원 등이 표시되어 있으며, 지난 4일 기준으로 공개된 병원수는 14곳으로 보건당국이 밝힌 병원수와 일치해 신빙성을 높였다.
하지만, 5일부터 사이트는 병원 명을 표기하지 않고, 대신 근처 지역을 표기하고 관련된 보도 자료를 링크하고 있다.
한편 5일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발생한 41명의 메르스 확진환자(6월5일 기준) 중 30명이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지난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방문한 적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같은 날 또 전북 순창에서는 A (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군내 22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가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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