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중국본토 중소형주' 안방서 투자한다

입력 2015-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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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 국내증시에 처음으로 상장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중국본토 중소형주는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도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중국본토 중소형주에 관심은 높았지만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장내 투자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국내투자자들도 안방에서 중국본토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오는 8일 중국본토 중소형주를 추종하는 CSI500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증시에 첫 상장합니다.

CSI500지수는 상해와 심천거래소 중소형주를 5대 5의 비율로 총 500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CSI500지수는 CSI지수 가운데 선전증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선전증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입니다.

특히, CSI500지수는 금융업종 비중이 낮은 반면 IT, 소재, 헬스캐어업종 등 신성장산업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는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과 소비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을 목적으로 IT, 헬스캐어 등 신성장산업을 키우는 중소형주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내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선전증시에 투자하려는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근 중국증시에 대한 버블논란과 함께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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