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하사 격리, 메르스 '공군+육군+해군' 다 범접.."국가 안전 大위기"

입력 2015-06-05 14:40  


(메르스 의심 여군 하사 격리 사진=연합)



메르스 감염이 군대 내까지 확산돼 국민들의 공포감이 날로 늘고 있다.



5일 군 관계자는 "해군 소속 여군 하사 1명(A 하사)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83명도 격리했다"며 "A 하사는 조만간 메르스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 군 당국은 A 하사가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를 확진 판정 나기 전인 지난달 말에 문병간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써 공군과 육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나와 국가 안전에 적색불이 켜진 상황.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공군 원사 한 명이 지난 4일 메르스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지난달 31일 육군 모 일병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휴가를 나갔다가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의 간호사인 어머니와 접촉해 격리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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