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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된 가운데,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메르스에 대해 언급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메르스의 공기 감염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그것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결론부터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겠다. 이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말 감염, 즉 환자로부터 나오는 침방울에 의해서 호흡기로 흡입을 했을 경우에 생기는 비말 감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감기와 같이 공기 즁에 균 바이러스가 떠다니면서 그것을 마시기만 해도 증상이 발생되는 그런 것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약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 감염이라고 했다면 지금 발생한 환자들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훨씬 더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을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병울 전 본부장은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에서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총 41명이 됐다.
또 기존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나빠져 4일 숨졌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추가로 감염된 메르스 확진자 5명은 기존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환자들이다. 이들 모두 병원 내 감염인 셈이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 5명은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