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대한민국 항암식품 업계에는 때아닌 ‘후코이단’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환우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후코이단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후코이단을 극소량만 넣어 후코이단 제품이라고 판매하는 제품도 줄줄이 등장했다. 후코이단이라는 항암물질이 전세계적으로 연구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후코이단은 미역과 다시마 등의 갈조류에 0.3~0.5% 정도로 극미량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다.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고 하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는 차가버섯에 이어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만 1000여편에 이른다.
후코이단과 관련된 제품만 해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후코이단을 원료로 한 화장품부터 음료, 100% 후코이단 제품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그 가운데 눈여겨 볼 제품이 있다. 고려인삼공사의 후코이단 100% 분말 제품인 후코이단-100으로 첨가제를 넣지 않은 100% 후코이단 분말제품으로 현재까지 인기가 높다.
후코이단-100이 인기를 끌면서 고려인삼공사에서는 후코이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주 초 출시 예정인 후코이단 액상 제품 ‘후코이단-플러스’는 한 병에 45,000mg 이상의 후코이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다시마, 미역귀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성분 외에도 해조추출액 푸코잔틴, 아로니아 농축액, 울금추출물 커큐민 등의 성분을 추가한 먹기 편한 후코이단 제품이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국내산 원료로 한 후코이단 액상 제품을 선보여 환우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좀 더 경제적이고 음용이 편리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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