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을 방문해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교통협력 및 해수담수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메가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방문에선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시 논의된 철도와 수자원, 신도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UAE 전역을 연결하는 에티하드 철도(100억 달러), 아부다비 메트로 등 철도 인프라 건설을 집중 추진중인 UAE에서는 연방교통청과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기술과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랜드브릿지 철도(70억 달러), 젯다메트로(70억 달러) 등 철도 인프라 사업이 본격 발주될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사우디 교통부 장관은 한국의 지능형교통체계(ITS)와 교통 연구기관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ITS, 도로 등 포괄적인 범위의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고 우리기업의 입찰 참여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 활동을 통해 지난 3월 대통령 중동 순방에서 정상간 논의된 사항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기존 건설·플랜트는 물론 철도·물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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