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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김제 메르스 시흥 메르스 사진=연합)
메르스 병원 27곳으로 증가한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다시금 관심을 모은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국내 메르스 첫 환자와 이른바 `슈퍼 감염자`였던 14번째, 16번째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이 메르스 전파 경로의 핵심으로 파악된 바.
최초 메르스 환자는 충남 아산서울의원에서 지난달 15일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으로 이동해 사흘간 입원. 이후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을 거쳐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최종 입원했고, 이 과정에서 아산서울의원과 365서울열린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봤던 의료진 2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평택성모병원에서 3차 감염까지 37명의 확진 환자를 낳았다.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4번째 환자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여기서 17명의 환자가 발생. 평택성모병원 2차 감염자였던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25일 대전 대청병원에 사흘간 입원한 뒤 28일 건양대병원으로 옮겨가 다시 사흘 동안 입원. 이 과정 속에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낳았다. 이후 3차 감염자가 대청병원에서 3명, 건양대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발생.
이에 따라 정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보다는 병원 내의 감염으로 확인했으며, 환자가 정확히 언제, 어떤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고, 누가 동승했는 지 등 구체적인 정보가 더 나와야 추가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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