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24곳 환자 23명 늘어… 야구장-영화관-고궁 '텅텅'

입력 2015-06-08 13:58  


▲(사진=연합)


메르스 병원 24곳 환자 23명 늘어… 야구장-영화관-고궁 `텅텅`


메르스 확진 환자가 23명 늘어난 가운데 주말 야구장, 영화관, 고궁 관람객이 줄었다.


8일 영화 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기간(6월 5일부터 7일까지) 동안 전국 극장가에는 155만64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는 지난 주(5월 29일부터 31일까지)보다 21.2% 감소한 수치다.


현충일인 6일에는 68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는 지난 주 토요일보다 19.2%, 2주 전 토요일보다 23.5%가 감소한 수치다.


영화관뿐만 아니라 야구장에도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마스크를 쓰고 응원하는 관중도 있었다.


아울러 고궁도 텅텅 비었다. 주말 경복궁에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방문이 크게 줄고, 외국인 관광객들만 관람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한편,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가 23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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