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등 3명 철강상 수상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6-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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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가 철의 날을 맞아 철강기술상과 철강기능상, 철강기술장려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철강기술상에는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철강기능상에는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 철강기술장려상에는 TCC동양의 안중걸 팀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는 자동차 수요가의 고강도(GA490Mpa급), 경량화 요구에 적합한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 기술 개발과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약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루어낸 점이 높을 평가받았습니다.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은 세계 최초로 고로의 철로된 외피 교체 기술 정립을 통한 정비작업 효율화로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으로 단축하고, 열부하 감소와 가스누출 제로화를 이루어 안전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안중걸 TCC 동양 팀장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 개발로 스마트폰 등의 전자 부품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비철금속을 대신하여 철강소재를 적용해 스마트폰 1억대 생산기준 약 3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와 자원절약과 경량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천만원, 500만원이 수여되며 기술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됩니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제정돼 현재까지 125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시상해왔습니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철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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