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는 공무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 흐름과 동떨어진 낡은 인사제도와 관행, 행정편의적이거나 불필요한 절차 기준 등 내부규제 개선에 의견을 듣고자 실시했다.
공모결과 채용·교육 등 인재개발, 임용·보수 등 인사관리, 휴가·휴직 등 복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주당 20시간 근무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활성화해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고용을 촉진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채용·교육 등 인재개발 분야에서는 개방형 직위 공모시 경력·학위 등 지원요건 완화, 경력경쟁채용시 민간경력의 승진소요연수 반영 등 민간 전문가의 공직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임용·보수 등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육아휴직 기간의 경력평정과 승급산입 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과 근속승진 확대, 직급별 최고호봉 폐지 등의 내용이 접수됐다.
휴가·휴직 등 복무관리 분야에서는 유연근무 활성화, 장기근무자에 대한 장기휴가 도입, 질병휴직 기간 연장,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인사처는 인사규제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우수과제는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인사혁신처장 표창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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