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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인도 델리메트로 3기 전동차 사업의 첫 편성(6량)이 인도 현지에 도착, 본격적인 본선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해당 전동차 편성을 지난 2013년 수주했으며 규모는 1조원에 달합니다.
델리메트로 3기 전동차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델리메트로 신규 7, 8호선에 투입될 전동차 636량을 납품하는 프로젝트로, 인도 단일 전동차 발주 건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3년 4월 캐나다 봄바르디에,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이 사업의 차량 생산업체로 선정되며 발주량 기준 인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01년 델리메트로 전동차 280량을 수주하며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델리메트로 3기 전동차까지 인도에서만 1천283량을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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