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절이 뚝뚝 끊어지는 어색한 로봇연기, 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배우 장수원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연한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서 연기력보다 감정을 쏙 뺀 발연기로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고 미생의 패러디 특집 ‘미생물’을 통해 일약 스타덤의 자리에 올라갔다. 현재 장수원은 예능과 광고계의 뜨거운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이에 편승해 장수원의 브래드 피트 패러디 광고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브래드 피트의 샤넬 no5 광고를 그대로 패러디한 가정용EMS뱃살운동기기 스포패드 의 광고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무려 한화로 77억원을 받고 캐스팅이 되서 화제가 되었던 브래드 피트의 샤넬 광고는 샤넬 최초의 남자 모델 광고이기도 하다. 컬러감 없는 흑백톤에 셔츠하나만 걸치고 독백 나레이션으로 진행된 이 광고는 브래드 피트의 섹시한 목소리와 함께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았던 광고이다.
패러디 광고 답게 동일한 흑백톤에 장수원의 독백 나레이션만으로 이 광고가 진행되는데 장수원씨는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했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
하지만 해당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장수원의 오글거리는 로봇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장수원의 패러디 광고 영상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나 브래드 피트의 샤넬광고와 직접 비교해서 영상을 같이 올리는 등 장수원의 로봇연기 역사의 정점을 찍고 있는데 로봇연기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한 장수원인 만큼 해당 광고 영상의 로봇연기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장수원 로봇연기 오글오글해”, “장수원 굴욕이다“, ”로봇연기는 역시 장수원”, “장수원의 CF가 브래드 피트보다 멋있다“, “장수원 복근 멋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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