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총 사망자 7명.. 메르스 환자는 95명으로 증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확산이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 사망자가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상태와 관련해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고비인 이유에 대해 당국은 ‘제2의 슈퍼감염자’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가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만 34명의 감염 환자를 발생시킨 14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사흘 동안 이 응급실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29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 전까지 증상이 발현되는데 오는 12일이 2주째가 되는 날이다.
보건당국이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면, 12일 이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14번 환자와, 14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가 옮은 3차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만약 메르스 4차 감염자가 나온다면 메르스 확산은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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