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안내상, 이중첩자 된 이유...피눈물 과거 밝혀졌다 '충격'

입력 2015-06-09 14:54  



`화정` 안내상, 이중첩자 된 이유...피눈물 과거 밝혀졌다 `충격`(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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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안내상, 이중첩자 된 이유...피눈물 과거 밝혀졌다 `충격`




`화정`에 출연중인 안내상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화정`에서서는 강주선(조성하)과 허균(안내상)의 계략에 의해 인목대비(신은정)가 역모 혐의를 뒤집어 쓴 뒤 관군에 의해 추포되고, 인목의 역모에 대한 처결을 고민하는 광해(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목 역모 사건의 배후인 허균의 과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균은 인목의 처결을 두고 고민하는 광해를 보고 속으로 ‘망설이면 안되지 주상. 당신답게 이 기회를 잡아야지’라고 말하며 광해와의 악연을 떠올렸다.



광해의 수하인 이이첨(정웅인)과 김개시(김여진)가 영창대군(전진서)과 서인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꾸몄던 계축옥사로 인해 당시 허균이 피붙이처럼 아꼈던 서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허균은 "형님은 이 사건에서 빠져라. 살아남아 저희의 원한을 풀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끌려가는 서자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했다. 이후 허균은 계축옥사를 꾸민 진범 이이첨을 찾아가 자존심을 버리고, 머리를 조아리며 훗날을 도모했다.



그 동안 의심스러운 행보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허균의 과거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균의 복수심과 그 이유가 밝혀진 만큼, 한층 더 비열하고 간악한 계략으로 광해를 위협할 허균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이에 대해 ‘화정’의 제작사는 “‘화정’ 속 허균은 깊은 복수심을 가진 인물로 설정됐다. 광해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물러설 수 없는 동기를 가진 만큼, 극에 확실한 갈등을 부여할 것이다. 그의 활약과 함께 스펙터클한 전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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