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액티브X 걷어내자’…웹 표준 전환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웹 표준 전환, 비표준(액티브X, NPAPI 등) 개선기술 도입과 개발 지원을 추진합니다.
최근 구글이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오라클 자바 플러그인 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오는 9월 NPAPI 기반의 확장 플러그인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NPAPI는 ‘넷스케이프 플러그인 API` 약자로, 사파리,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등 주요 PC용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프로그램 기능 설치와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에 국내 웹 환경도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2차 공모는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1차 공모대상이 국내 민간 100대 웹 사이트였다면 이번에는 민간 분야 모든 웹 사이트가 대상입니다.
웹 표준 전환과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참여 사업자는 분야에 따라 1억 원에서 3억5천만 원까지 지원 받게 됩니다.
세부 분야는 ▲비표준 기술(ActiveX, NPAPI 등)을 웹 표준 기술(HTML5 등)로 전환하는 비용, 호환성 실태조사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웹 표준 전환 지원’ ▲단일 제품형 솔루션, 연간 사용료(라이선스, 이용량 등)를 지불하는 임대형 솔루션 등 비(非) 액티브X 기반 솔루션의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비표준 개선기술 도입 지원’ ▲웹 표준 또는 비(非) 액티브X 기반 솔루션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비표준 개선기술 개발 지원’ 등 모두 3개로 나눠 진행됩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9일(금)까지이며, 공모와 관련한 신청절차와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