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 등 4개지역 폐렴환자 전수조사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6-09 15:43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시, 경기도, 대전시, 충남 아산시 등 4개 지역의 폐렴 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일제히 조사합니다.

또 메르스 발생 병원명을 공개한데 이어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중증, 경증 등 메르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리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메르스 확진 환자 8명이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찾아 "비공개는 없다는 원칙 아래 메르스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또 10일부터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4개 시·도의 모든 폐렴환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 확진자 대부분이 돌아가실 것으로 국민이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환자 상태 공개로 국민이 과도한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음압시설을 늘려달라는 병원측의 건의에 "당장 시급한 이동식 음압시설을 확보하는 데 예산 지원을 하겠다"며 "전국 병원에 대한 음압시설 확충은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치료 비용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음성이든 양성이든 가능하다면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총리대행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의료기관과 감염이 의심되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협조해줄 때만 메르스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