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이 6월 8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동성애, 마약, 자살 등 파격적인 소재로 그려낸 화제작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800명의 관객들과 언론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쇼케이스에는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문진아, 민경아 등 주연배우를 포함해 총 19명의 전 캐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8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11곡의 넘버를 열창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2000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초연 때부터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로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를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페어를 바꿔가며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들려줬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깜짝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제이슨’ 역의 성두섭과 ‘피터’ 역의 이상이가 깜짝 입맞춤 장면을 시연했고, ‘제이슨’ 역의 전성우와 ‘아이비’ 역의 민경아도 강렬한 키스 장면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라이브 중심의 이번 쇼케이스 무대에서 깜짝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어 자리에 참석한 800명의 관객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됐다. 자리에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 이재준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함께했다. 질의응답은 ‘베어 더 뮤지컬’의 공식 SNS와 쇼케이스 현장에서 받은 내용으로 진행돼 관객들이 미리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베어 더 뮤지컬’은 6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