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中 A주 편입 보류

입력 2015-06-10 07:42  

<앵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의 시장 재분류 결과가 나왔습니다.

MSCI는 중국 A주를 신흥국지수에 편입하지 않고 재검토대상에 남겨두기로 했는데요.

중국과 국내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미뤄졌습니다.

MSCI는 오늘 새벽 성명을 통해 "중국 A주를 신규로 편입하지 않고 재검토대상에 남겨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A주는 이로써 오는 2016년까지까지 MSCI의 검토대상에 포함되는데요.

MSCI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 정기변경 이전에도 A주를 지수에 포함시킬 것이라고도 말했다는 점을 특히 주목할만 합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에 A주의 편입이 보류됐다는 측면보다는 편입이 임박했다는 점에 집중한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A주가 MSCI 지수에 포함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헤드라인을 달았고, CNBC도 "몇 가지 이슈가 해결되면 중국은 신흥지수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만 있는 중국 현지 증권사들도 이번 신흥지수 편입 `가능성은 50:50`이라고 말해왔는데요.

중국 정부의 노력에 따라 현 상황도 나쁘진 않지만 여전히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 중국 A주 편입 보류를 전망했던 전문가들은 지난해 후강퉁에 이어 올 하반기 선강퉁까지 시행되면 증시 개방도가 높아져 MSCI의 지수 편입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편, 이번에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한국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라도 중국 증시가 글로벌 인덱스에 포함될 가능성은 남아 있는 만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주식시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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