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주춤하는가 했던 삼성서울병원에서의 확진자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총 1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3명 늘어나는 데 그쳐, 감염 추세가 주춤하는가 했지만 / 다시 큰 폭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대전의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그리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확진자는 총 9명이 됐습니다.
2명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입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 자가격리자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긴급 생계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피해 업종과 지역을 위해 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잠시 뒤 보건복지부에서 최경환 총리대행이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담화문에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콜센터`로 연락할 것과 격리병상 운영 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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