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주 미국 방문 연기 "국민안전 최우선"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6-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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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9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미 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사전에 미국 측에 이해를 구했으며 향후 한미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며 "미국 방문이 연기됐다 하더라도 한반도 정세 관리와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경제 협력과 한미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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