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덴탈케어, FX 시크릿 칫솔 출시 "한국인에게 적합한, 어떻게 닦아도 잘 닦이는 칫솔 개발 노력"

입력 2015-06-10 14:07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내 구강위생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가 구강관리법 강연을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6세 때 영구치인 어금니(臼齒)가 처음으로 맹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6세의 `6`과 구치의 `9`를 숫자로 표현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6월 9일로 제정했고, 올해로 70회를 맞았다.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지학재` 강연장에서 개최된 `구강의 날 기념 강연회`에서는 국내 1호 예방치과 전문의인 서울대 조현재 박사가 올바른 치아관리 상식과 구강 관리법에 대해 강연했다.

본 강연내용에 따르면,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치태(플라그, 치면세균막)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권장하는 회전법 칫솔질(잇몸과 치아 사이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위, 아래로 쓸어내리는 방법)은 치면세균막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고 실천성도 떨어진다.

과거에 칫솔모가 뻣뻣하고 치약에 마모제 농도가 높았던 시기에는 치경부 마모를 우려해서 회전법이 권장되었으나 현재처럼 치약의 마모제도 적게 들어가고 미세모가 널리 보급된 시점에서 회전법은 오히려 대충 닦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조 박사는 "치아 하나씩 잇몸의 둥글게 패여 있는 곳들을 최소 5~10회씩 돌려가면서 부드럽게 힘을 주면서 닦아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조 박사는 서울대 임상결과에서 밝혀진 유한덴탈케어의 메디가글을 통한 세균 및 구취 억제 효과의 실험결과를 예로 들어 보이며 구강청결제의 사용을 권장했다.

본 실험에서, 유한덴탈케어의 메디가글 스트롱 사용 시, 구취유발물질(VSC)은 49% 감소했으며, 3주간 꾸준히 사용 시 치은염지수가 71.7%까지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유한양행은 기존 FX 칫솔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FX 시크릿25`모델을 출시했다. 유한덴탈케어 FX 시크릿 칫솔은 어떤 방식으로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리미엄 칫솔이다.

FX 시크릿 칫솔은 앵커리스(철심을 없앤) 공법으로 칫솔모의 절삭각도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플라그 제거가 잘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한국인의 구강구조에 맞춰 헤드가 25mm로 작고, 헤드의 두께도 3.2mm로 매우 얇아 양치 시 이물감을 현저히 줄였다.

요약하자면, FX 시크릿 칫솔의 `비밀`은 작고 얇은 헤드와 부드러우면서도 최적의 양치감을 제공하는 기술력에 있다.

유한덴탈케어의 제품개발을 맡고 있는 황인구 차장은 "오랜 습관을 바꾸고 올바른 칫솔법을 익히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습관을 바꿀 수 없다면 칫솔을 바꾸자`고 생각했다"며 "유한덴탈케어의 슬로건은 `내 이에 딱 맞는 칫솔`로, 한국인의 구강구조를 치의학적으로 연구하여 `한국인을 위한` 구강용품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04년부터 `유한덴탈케어`라는 국내 브랜드를 내걸고 독자적인 구강건강관리용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치아와 치아 사이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구조로 독일과 EU에서 특허를 받은 FX칫솔, 국내 최초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어린이 칫솔 `투디스 키즈`, 서울대 치과대학 임상실험을 통해 구취 원인 물질 제거와 치은염지수 감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메디가글`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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