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의사 사진=연합)
메르스 확진자 108명 중 메르스 의사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0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현재 A 씨는 산소호흡기도 착용한 상황. 이에 메르스 환자 중 위중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총 11명이다.
한편 앞서 A 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브리핑에 따라 메르스 확정 판정 전 30일 1500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이에 메르스 의사는 “지난 달 31일 오후부터 메르스 증상을 느끼고 철저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는 브리핑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분통이 터진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됐다.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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